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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 성화 주간 담화문

2011.12.16 05:01

기회근(바오로) 조회 수:2669

제11회 가정 성화 주간 담화문
(2011. 12. 30. - 2012. 1. 5.)

"그리스도인 가정의 올바른 가치관을 만들어 갑시다."


사랑하는 형제자매 여러분!

오늘은 하느님의 사랑이 아기 예수님을 통해 온 세상 모든 이에게 드러난 참으로 기쁜 날입니다. 여러분 모두와 함께 이 성탄의 기쁨을 나누며, 여러분 가정에 하느님의 축복이 가득하시길 기원합니다.

오늘 우리는 성가정 축일을 시작으로, 한 주간 동안 온 가족이 가정 공동체의 소중함을 되새기는 가정 성화 주간을 맞이하게 됩니다. 이 기간을 통해 우리 가정이 진정한 사랑과 생명의 공동체가 되도록 기도합시다.

오 늘날 우리 가정의 많은 문제들은 올바른 가치관의 부재에서 비롯됩니다. 가치관은 한 사람의 행동의 내적 기준을 형성하고 삶의 방식을 규정합니다. 우리는 자신의 가치관을 통해 세상과 관계를 맺고 다른 사람과 소통하며 살아가는 존재입니다. 가치관은 인간다운 삶을 영위하는 데에 본질적인 요소입니다. 그러나 오늘날에는 가치 판단의 기준이 물질적이고 자기중심적인 것에 지나치게 편중되어 있습니다. 이러한 현상은 외모지상주의와 물질만능주의 경향을 낳고, 결국 인간 고유의 존엄성을 훼손시키는 결과에까지 이르게 합니다. 가치관을 유한한 것에 두면 얼마 가지 않아 반드시 좌절과 환멸에 직면하게 된다는 사실을 우리는 기억해야 합니다. 우리는 그 실례들을 사회의 여러 분야에서 목격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때에 우리 신앙인 가정은 영원한 가치를 지향하는 올바른 가치관 형성의 모범이 되어야 합니다. 하느님을 중심으로 가치관을 형성하는 것은 인간성의 회복을 위해서도 반드시 필요한 일입니다. 특히 자녀의 가치관 형성에 가정의 역할은 매우 큽니다. 부모의 신앙인다운 모범과 일관성 있는 생활은 자녀의 가치관 형성에 대단히 긍정적인 영향을 줍니다.

우리는 막연한 생각에 머물지 말고 실천적인 계획을 세워야 합니다. 무엇을 우리 가정의 가치관으로 정할 것인지, 또 그 가치관을 실천하기 위해서 어떤 생활 원칙을 따를 것인지, 구체적으로 계획을 수립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아무리 좋고 선한 것이라 할지라도 그것을 내 삶 안에 받아들이지 않으면 아무 의미도 갖지 못합니다. 좋은 가치관을 우리 자신의 것으로 만들도록 합시다.

우리 가정은 생명의 터전입니다. 가정은 육신적인 의미의 생명만이 아니라, 내적이고 심리적이고 영적인 생명이 시작되고 성장하는 곳입니다. 가족 구성원 간에 서로에게 생명을 주려는 가치관의 실천을 통해, 가정의 생명력은 더욱 성장할 수 있습니다. 우리의 말이나 행동에 생명력을 불어넣도록 조금만 더 주의를 기울이기로 합시다. 비록 우리가 여러 가지 환경적인 어려움과 인간적인 한계를 지니고 있다 할지라도, 우리의 생명을 주려는 노력은 반드시 가정생활에 큰 변화를 가져다줄 것입니다.

사랑하는 형제자매 여러분!

저 는 이번 가정 성화 주간이 우리 가정의 가치관을 새로이 정립하는 시간이 되기를 바랍니다. 특히 가족 구성원들이 서로에게 생명을 주는 생활 방식을, 우리 가정의 가치관으로 삼을 수 있기를 바랍니다. 우리 가정 안에 생명이 충만할 때, 이웃에도 생명을 전해 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세상이 “생명을 얻고 또 얻어 넘치게 하려고”(요한 10,10) 오신 예수님의 탄생을 기뻐하며, 우리도 그 생명에 참여하게 되기를 간절한 마음으로 기도합니다.
 

2011년 가정 성화 주간을 맞으며
성가정 축일에
주교회의 가정사목위원회 위원장 황철수 바오로 주교
2011년_제11회_가정성화주간_포스터1.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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