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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당소식




2013, 7 ~ 2014, 6 회기 년도

 

주님을 우리 안에 사랑으로 삼는 해”(1 요한 4,12).

 

주님 안에 사랑하는 우리 성 정하상 바오로 성당 교우 여러분!

새롭게 맞이한 2013, 7-2014 ,6 회기 년도에도 주님께서 주시는 사랑과 은총이 우리 성 정하상 바오로 성당 교우 여러분과 여러분 가정에 늘 가득하기를 바랍니다.

먼저 지난 한 해 동안 교우 여러분께서 보여 주신 헌신적이고 열정적인 신앙생활에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지난 한 해 우리 성 정하상 공동체는 우리 안에 주님을 기초로 삼고자 본당의 기틀을 갖추고 쇄신된 공동체를 이루기 위해 노력하였습니다. 하지만 이 모든 일에 사랑이 함께 하지 않는다면 아무것도 아님을 우리는 잘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올 해 사목계획은 주님을 우리 안에 사랑으로 삼는 해로 정해 우리 안에 하느님의 사랑이 흘러 넘쳐나길 바랍니다. 바로 우리가 서로 사랑하면, 하느님께서 우리 안에 머무르시고 그분 사랑이 우리에게서 완성”(1 요한 4,12)되기 때문입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우리 공동체가 주님의 사랑을 늘 실천하며 살아가야 합니다. 따라서 올 한 해 주님을 우리 안에 사랑으로 삼기 위해 다섯 가지 차원에서 사랑의 삶을 살아가시면 좋겠습니다.

 

가.   시카고 대교구 공동체

우리가 그리스도라는 몸의 지체이듯이, 이 지역에서 살아가는 우리 역시 시카고 대교구에 속한 공동체임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우리 본당이 시카고 대교구에 소속된 공동체임에도 언어와 문화가 다르다는 이유로 한 몸임을 깨달으려고 하지 않았음을 반성하면서, 한인 공동체 안에서뿐 만이 아니라 이 시카고 교구 안에서도 동질감을 느끼게 녹아들 수 있도록 노력하면 좋겠습니다. 특히 우리도 시카고 대교구민으로서 “To teach who Christ is”라는 캠페인을 통하여 하느님의 말씀을 가르치고 가톨릭 신앙의 아름다움을 알리는 데에 적극적으로 함께 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뿐 만이 아니라 시카고 교구에서 이루어지는 여러 교육 프로그램을 통하여 시카고 교구민의 혜택을 누렸으면 하는 마음 간절합니다.

 

나.   본당 공동체

전례는 교회활동이 지향하는 정점이며, 모든 힘이 흘러나오는 원천(전례헌장 10)”이므로, 모든 공동체 활성화를 위한 자양분을 전례가 이루어지는 본당 공동체 안에서 얻어야 합니다. 그래서 신앙인으로서의 은총과 축복의 근원지인 본당 공동체가 생동감이 넘치게 해야 합니다. 또한 본당 공동체 안에서 이루어지는 신앙성숙을 위한 제반 교육, 즉 피정, 특강, 신자 재교육, 성경프로그램 등을 통하여 의미 있는 신앙생활 공동체가 이루어지게 해야 합니다. 따라서 본당 공동체의 이러한 활동이 신앙 생활의 기본이며, 중심이라는 것을 항상 인식하며 살아갔으면 좋겠습니다.

 

다.   구역 공동체

구역, 반 공동체는 본당 공동체의 신경세포조직으로서 본당 공동체는 각 구역으로 이루어지고, 각 구역은 각 반으로 이루어져서 운용이 됩니다. 구역, 반 공동체가 없는 본당 공동체는 생각할 수 없습니다. 따라서 구역, 반에서 행해지는 소 공동동체 모임은 본당 공동체에 활기를 불어넣어 생기를 줍니다. 모든 구역, 반 공동체 안에서 초대 교회의 사귐과 나눔과 섬김이 이루어집니다. 특히 이제 새롭게 개편되어 합리적으로 구분되고 조직될 소공동체 모임과 운용에 교우 여러분들의 적극적이고 긍정적인 참여를 부탁 드립니다.

 

라.  단체(동아리) 공동체

단체(동아리) 공동체의 활성화는 본당 공동체를 살찌우게 합니다. 올 해에는 우리 성 정하상 성당 교우 여러분들 모두가 적어도 한 단체(동아리) 이상 참여하시어, 본당 공동체를 살찌우셨으면 합니다. 그리하여 단체(동아리) 공동체가 이름만 존재하는 것이 아닌 실질적으로 성 정하상 본당공동체 발전에 기여하는 공동체가 되기를 바랍니다. 특히 재미있는 신앙생활 공동체를 이루는데 도움이 되는 연령 별 공동체 활성화를 위해 교우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 드립니다.

 

마.  가정 공동체

개인과 사회의 구원은 가정 공동체의 행복에 직결되어 있다(사목헌장 47)”고 할 정도로 오늘날 가정 공동체의 중요성은 신앙생활에서도 절대적이고 필수불가결한 것이라고 하겠습니다. 가정 공동체는 본당 공동체의 가장 기초인 세포 공동체입니다. 가정 공동체가 올바르지 않고서는 본당 공동체 또한 안정적이며 활성화될 수 없습니다. 따라서 모든 공동체 활동은 늘 가정 공동체와 함께 이루어지고 그 안에 늘 기도와 사랑이 가득하면 좋겠습니다. 특히 이민 사회에 있어서 가정 공동체의 중요성을 인식하면서, 성소 양성의 보금자리인 가정 공동체의 성화를 위하여 가족 구성원 모두가 노력하기를 바랍니다.

 

이번 한 해 동안 여러 차원에서 본당 모든 교우들이 사랑이신 하느님의 삶을 실천하여 주님의 사랑이 우리 안에서 완성되는 공동체, 그래서 주님께서 보시기에 참 좋은 우리 성 정하상 바오로 성당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다시 한번 지난 한 해 본당 공동체 기틀을 마련하기 위해 애쓰신 모든 교우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저도 또한 성 정하상 바오로 성당 공동체의 일원으로 교우 여러분과 합심하여 본당 공동체를 통하여 하느님의 사랑이 완성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그러나 교우 여러분의 사랑 없이 이 사목 계획을 이루는 것은 아무 소용이 없음을 말씀을 드리며, 교우 여러분의 끊임없는 관심과 도움을 부탁 드립니다. 언제나 우리 성 정하상 바오로 성당 교우 여러분과 여러분 가정에 주님의 사랑이 늘 함께 하시길 두 손 모아 빕니다.

 

 

여러분이 하는 모든 일이 사랑으로 이루어지게 하십시오”(1 고린 16,14)

 

 

2013 7

 

이경환 비오 신부 드림